
11월 출근 등하교 시간대 운행 재개
익산시가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폐선됐던 시내버스 104번 노선을 2026년 11월 중 출근 및 등하교 시간대에 탄력적으로 다시 운행한다. 106번 노선 신설로 동부권과 서부권의 이동 시간은 크게 줄었지만, 익산역과 터미널 등으로 곧바로 이동하던 기존 104번 이용객의 환승 불편이 커지자 맞춤형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조정은 새 노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 정비와 운수업체의 세부 운행 조율을 거쳐 보완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106번 신설로 동서 연결 시간 단축
106번 노선은 대규모 택지인 부송4지구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선 신설 필요성은 3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됐으며, 2026년 8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106번은 모현동과 모현대교, 익산시청, 부송동, 문화체육센터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기존 우회 운행 때 약 30분이 걸리던 이동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줄면서 익산 동부권과 서부권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이동 시간 단축이라는 성과와 별개로 기존 104번 이용객에게는 새로운 불편이 생겼다. 104번을 타고 익산역과 터미널 등으로 직통 이동했던 승객들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환승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시의회와 주민 의견 반영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업무보고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부송동을 지역구로 둔 김선남·손문선·정영미 의원도 주민 의견을 전달하며 104번 노선 복원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익산시 교통행정과는 이러한 개선 요구를 수용하고 운수업계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4번을 전면적으로 되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승객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및 등하교 시간대에 배차하는 보완 방안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서 보완책 공개
익산시는 2026년 10월 14일 부송동 제일5차아파트와 부영5차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104번 탄력 운행을 비롯해 정류소 조정 방안이 주민들에게 제시됐다.
- 104번 버스 탄력 운영 출근 및 등하교 시간대처럼 승객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집중 배차한다.
- 정류소 환원 노인을 비롯한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104번과 107번 노선의 부영5차 정문 정류소를 환원한다.
- 운행 기반 정비 버스정보시스템을 정비하고 운수업체와 세부 운행 내용을 조율한 뒤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새 노선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된 효과와 함께 기존 직통 노선 폐지로 생긴 불편이 함께 다뤄졌다. 주민 생활과 맞닿은 출근길과 등하굣길, 보행 약자의 정류소 접근 문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보완 방향이 설명됐다.
노선 장점 살리고 불편은 보완
이번 대책의 핵심은 106번 노선이 만든 빠른 동서 연결을 유지하면서 104번 이용객의 직통 이동 수요를 보완하는 데 있다. 106번 신설의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기존 노선 수요를 반영한 조정이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106번 노선 | 모현동·모현대교·시청·부송동·문화체육센터를 최단 거리로 연결 |
| 104번 노선 | 2026년 11월 중 출근 및 등하교 시간대 탄력 운행 |
| 정류소 조정 | 104번·107번 부영5차 정문 정류소 환원 |
| 시행 준비 | 버스정보시스템 정비와 운수업체 세부 운행 조율 |
박종완 익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노선 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시민 불편을 신속히 줄이기 위해 산업건설위원회와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노선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며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익산시는 시민 의견을 실제 운행 조정으로 연결해 2026년 11월부터 보완 노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근·등하교 시간대 104번 이용 편의가 회복되고, 부영5차 정문 정류소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의 접근 여건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