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도시재생의 10년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주말 축제가 영도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영도구 블루포트2021과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2026 제10회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출범한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올해 10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도 부산, 도시재생으로 으랏차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이 보다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평일 중심 방식에서 주말 축제 형태로 운영된다.
행사 무대가 되는 블루포트2021과 봉래동 물양장 일원은 수리조선업과 항만 물류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다. 산업유산과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정책 전시와 강연, 경진대회, 체험, 로컬마켓이 이어지면서 도시재생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 일정과 장소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026 제10회 부산도시재생박람회 및 영도 M마켓 |
| 기간 | 2026년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
| 개막식 | 2026년 10월 24일 오후 2시 30분 |
| 장소 | 영도구 블루포트2021 및 봉래동 물양장 일원 |
| 주최 | 부산광역시와 영도구청 |
| 주관 | 부산도시공사 |
개막식은 10월 24일 블루포트2021 1층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되며, 도시재생 유공자 표창과 경진대회 시상도 마련된다. 특별강연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산업유산과 청년을 잇는 강연
도시재생의 방향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세미나와 특강은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와 블루포트2021 회의실 등에서 열린다. 도시재생 학술 세미나 ‘남겨진 벽, 다시 쓰여지는 미래’에서는 지역자산과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이 세미나에는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 부산근현대역사관 하은지 주무관, 싸부원 표찬 대표가 참여한다. 도시 건축과 재생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오래된 공간을 오늘의 도시 안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살펴보는 자리다.
10월 25일 무명일기에서는 크리에이터 강장군이 참여하는 청년 인생특강이 열린다. 주제는 ‘청년이 알아야 할 부동산 이야기’로, 부산의 문화와 공간을 이해하는 내용을 함께 다룬다.
행사 기간 블루포트2021 2층 회의실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을 위한 일대일 현장 컨설팅이 수시로 운영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컨설팅단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같은 건물 2층에서는 김수진 마케터와 임이랑 작가가 참여하는 영도 M마켓 연계 토크콘서트도 회차별로 열린다.
주민 성과와 청년 아이디어 공유
이번 박람회는 도시재생 정책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청년이 직접 성과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대를 마련한다.
- 도시재생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10월 24일 블루포트2021 1층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마을공동체 주민과 관계자가 지역공동체의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발표한다.
- 도시재생 청년 해커톤은 같은 날 무명일기에서 진행된다. 부산 지역 7개 대학 재학생들이 지역 특성에 맞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관련 특강에 참여한다.
- 도시재생 영상공모전 시사회는 10월 24일 메인무대에 오른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한 시민 제작 도시재생 영상 콘텐츠의 우수작 시상과 상영이 이어진다.
주민이 축적한 경험과 대학생의 새로운 시각, 시민이 영상으로 기록한 도시의 모습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구성이다. 행사장에서는 발표와 시상, 상영이 이어지며 참여 주체별 도시재생 성과가 공유된다.
영도 곳곳을 둘러보는 현장 체험
주말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산 여행특공대와 함께하는 도시재생 현장 투어버스는 봉산마을과 깡깡이마을, 흰여울문화마을 등 영도의 주요 도시재생 현장을 회차별로 둘러본다.
블루포트2021 1층에서는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활용한 ‘으랏차차 도시재생 게임’이 수시로 진행된다. 10월 25일 메인무대에서는 거리 마술 공연이 열리며,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현장 투어와 부산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도 행사장 전역에서 운영된다.
봉래동 물양장 거리에서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미디어 더빙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영도 M마켓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블루포트2021 2층에서는 10월 25일 스페셜티 커피 시음과 교육으로 구성된 바리스타 커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물양장 거리에는 로컬 푸드트럭도 상시 운영된다.
110여 개 부스에 담긴 도시재생
블루포트2021 내부와 봉래동 물양장 거리에는 부산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 마을공동체,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11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실내 전시와 야외 마켓을 함께 구성해 정책 성과부터 지역 상품과 체험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 구역 | 규모와 주요 내용 | 위치 |
|---|---|---|
| 부산광역시 정책관 | 1개 부스에서 부산형 도시재생 비전과 핵심 전략 소개 | 블루포트2021 1층 |
| 영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홍보관 | 경제기반형 뉴딜사업 성과와 미래 모델 전시 | 블루포트2021 1층 |
| 부산도시공사 정책홍보관 | 2개 동에서 도시재생 추진 실적과 주거복지 소개 | 블루포트2021 일원 |
| 16개 구군 도시재생관 | 16개 동에서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과 명소, 상품 전시 | 블루포트2021 2층 |
| 세대이음 전시관 | 도시재생 웹툰과 영상 자료 전시 | 블루포트2021 2층 |
| 유관기관 홍보부스 | 5개 부스에서 시정 정책과 청년 지원,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안전 체험 운영 | 블루포트2021 일원 |
| 도시재생 로컬마켓 | 25개 부스에서 마을공동체 제품 전시와 체험, 판매 | 물양장 거리 |
| 영도 M마켓 | 수공예품과 푸드트럭, 체험 공간, 버스킹 운영 | 물양장 거리 |
| 종합안내 및 운영지원 | 3개 동에서 행사 안내와 의료 지원, 미아 보호 기능 운영 | 블루포트2021 일원 |
유관기관 체험 공간에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수리조선 체험, 선박 화재 훈련 체험 등이 운영된다. 영도의 산업적 배경을 기술 체험과 연결한 구성으로, 수리조선과 항만의 특성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항만 공간에서 펼쳐지는 주말 축제
실내 전시관에서는 부산시와 자치구별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 성과가 소개되고, 야외 물양장 거리에서는 로컬 상품과 먹거리, 체험, 공연이 이어진다. 바다를 마주한 야외무대와 산업유산을 품은 건물 사이로 전시를 살피는 관람객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구조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 16개 구·군과 지역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정책홍보관과 도시재생 로컬마켓, 영도 M마켓을 합쳐 11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주민과 공공기관, 청년, 시민이 각자의 도시재생 경험과 구상을 나누게 된다.
제10회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항만과 산업 공간을 시민이 이용하는 문화 공간으로 이어가는 부산 도시재생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다. 영도의 골목과 바다, 수리조선 산업의 기억을 배경으로 정책과 생활, 문화와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펼쳐진다.
